다음세대를 그저 ‘들은 세대’로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세대는 떠나가는 ‘다른 세대’가 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메갈라야의 살아있는 다리를 다시 생생하게 살려내야 한다.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이 생명나무가 어떤 의미인지 직접 만져보게 하고,
이 나뭇가지가 반대편 방향으로 자라가 언덕 너머에 닿게 될 수십 년 수백 년 후를 내다보며,
오늘 내가 이어야 할 자리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을 감당하는 세대로 우리 부모세대가 먼저 서야 한다.
우리의 자녀를 생명을 이어갈 생명나무를 직접 만난 ‘본 세대’로 세우고,
그들이 또 다음세대를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으로 세우도록 목숨을 걸고 이어가야 한다.
- 김대진 목사, '교회가 그립습니다' p.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