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 처치
디너 처치는 말 그대로 저녁 식사와 교회가 합쳐진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저녁 식사를 교회의 중요한 예배 형식으로 가져온 것으로, 하늘누리 교회는 2022년 10월부터 본 예배를 디너 처치로 드리고 있습니다. 디너처치 모임은 하늘누리교회의 주요한 유산으로, 나그네를 환대하며 세상을 포용하는 일의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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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와 포용의 식탁

우리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그날의 수고에 감사하고 내일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삼습니다. 한 주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일요일 저녁 식사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2-3세기 교회의 예배 형식이 소위 '애찬식'이었던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밝히기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잡히시던 밤 떡과 잔을 함께 나누며, 먹고 마실 때 마다 자신을 기념하라 하신 명령을 주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합니다. 함께 먹고 함께 마시며, 함께 주를 기념하는 것은 가장 오래된 교회의 예배 형식이고 여전히 유효한 교회의 전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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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종교적인, 더 예수 닮은 예배

​초대 교회 공동체의 그리스도인들은 늘 함께 모여서 음식을 나누며 예배하였습니다. 그것은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이나 유대교 회당의 형식에 익숙지 않은 모든 이들이 거부감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이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SBNR; Spiritual But Not Religious) 현대의 구도자들은 제도적 교회의 예배 형식이나 종교 행사에 거부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디너 처치는, 성경의 진리와 교회 공동체의 문화, 나아가 절대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궁금함을 가진 모든 이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예배입니다. 나이, 성별, 인종, 심지어 언어에 상관없이 우리는 함께 먹으며, 이야기하며, 우리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디너 처치가 교회의 역할을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거나, 최고의 방법이라고 제안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는 세계 곳곳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하나 혹은 몇 개의 테이블, 몇 가지의 음식, 기본적인 예식, 
환대하려는 마음, 기도와 인내와 은혜, 그리고 주변의 이웃들과 삶을 함께 하시려 했던 
예수님을 닮기 원하는 의지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 예배이다.

- 마이클 프로스트
디너 처치에 초대합니다

일요일 저녁 5시, 한 주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때에
함께 밥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현장에 참여하세요.
누구든지, 어떠하든지 환영합니다.


‌‌‌‌‌‌‌‌‌‌‌‌방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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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통합 예배
하늘누리교회는 세대통합적 가치 위에 모든 세대가 함께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는 꿈을 실현하려 합니다. 단절되고 분리된 세대를 서로 연결하고, 방임 아래 방치된 다음 세대를 연결하고 끌어안아, 가르치는 신학이 아니라 물려주는 신앙으로 선대의 믿음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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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설교에서 깨닫는 말씀으로

설교자의 설교를 듣는 것을 넘어, 자신이 스스로 본문을 읽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해석하고 요약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들은 정보가 아니라 발견한 지혜가 되도록 말씀 나눔의 시간을 매주 갖습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각자의 믿음과 깊이를 따라 떠난 말씀 여행은, 동행하는 순례자들의 고백과 지혜, 성령께서 주시는 통찰과 조명 아래, 매 주 놀랍도록 풍요로운 시간으로 채워져 왔습니다. (시 119:72~74, 105/ 딤후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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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참여하는 하나의 예배로

우리는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하나의 통합된 예배를 통해, 먼저 선 부모세대의 고백이 다음 세대에게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믿음 안에 자라가는 자녀 세대의 꿈과 열매를 모든 세대가 함께 기뻐하며 기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나이와 성별, 언어와 세대를 초월하여 서로에게서 배우고 서로를 의지하며 서로를 기뻐하는 하나의 거룩한 공동체로 자라갑니다. 한 하나님, 한 성령, 한 소망 아래 우리는 하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한 몸 된 공동체로 서 나갈 것입니다. (시 78:1~8/ 엡 4:1~6/ 신 6:4~9)
다음세대를 그저 ‘들은 세대’로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세대는 떠나가는 ‘다른 세대’가 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메갈라야의 살아있는 다리를 다시 생생하게 살려내야 한다.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이 생명나무가 어떤 의미인지 직접 만져보게 하고, 
이 나뭇가지가 반대편 방향으로 자라가 언덕 너머에 닿게 될 수십 년 수백 년 후를 내다보며, 
오늘 내가 이어야 할 자리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을 감당하는 세대로 우리 부모세대가 먼저 서야 한다. 
우리의 자녀를 생명을 이어갈 생명나무를 직접 만난 ‘본 세대’로 세우고, 
그들이 또 다음세대를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으로 세우도록 목숨을 걸고 이어가야 한다.

- 김대진 목사, '교회가 그립습니다' p.63
하늘누리 교회는 
싱크와이즈 교육목회연구소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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